[일요신문] 대구달성소방서는 5일 비슬산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의 안녕과 가정의 평안은 물론, 산불예방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날 산신제는 봄철 산불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비슬산 등산목에서 비슬산 정상을 바라보며 축문 낭독과 함께 여느 때보다도 절실하게 산불예방을 기원하며 제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
산신제 이후 비슬산 일대 산불예방 캠페인 및 자연보호활동과 더불어 달성소방서 구급대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이 더해져 더욱 알차고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대구달성소방서 정남구 서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지역 주민의 무사안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고, 더불어 건조하고 강풍이 많은 봄철기간에는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