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민이 주인인 열린도시’추진 보고회
[일요신문] 수원시는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이 주인인 열린 도시’라는 주제로 염태영 시장과 제1부시장, 각 실·국장·구청장, 담당 부서장 등 공직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 번째 ‘2015년 시정계획 전략별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수원시는 총괄보고를 통해 열린 도시 실현 방안으로 ‘참여와 소통을 통한 신뢰행정 구현’과 ‘지방자치 선도적 역할을 통한 더 큰 수원 완성’을 위한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참여와 소통을 통한 신뢰행정 구현을 위해 시는 시민공감 36.5°경청 토론회, 수원시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 시민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시민자치대학, 세대와 계층을 망라한 정책토론회 개최 등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거버넌스 행정을 추진한다고 보고했다. 또, 현안 갈등의 합리적 조정, 규제개혁을 통한 불편 해소를 통해 열린 공감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지방자치 선도적 역할을 통한 더 큰 수원 완성을 위해,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수원 특례시 추진, 자치분권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지방분권 선도도시 구현, 지방재정 건실화를 위한 ‘건전재정추진단’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괄보고에 이어 김동근 제1부시장의 주재로 활기차고 생산적인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신명나는 조직문화 만들기’방안에 대한 토론에서는 부서 간 장벽 철폐, 이기주의 타파, 결과와 성과 중심 문화 탈피, 개인 특성에 맞는 부서배치, 불필요한 업무 줄이기, 직무스트레스 전문상담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조직문화를 바꾸는 일이 쉽지 않지만 모든 직원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며 회의 시 전체 직원들이 편리하게 의견을 표시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 등을 제안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