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중외그룹회장)과 손을 잡고 지난해 10월 직원 금연 여행단을 발족한데 이어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지역주민 1000명을 모집해 제2기 금연여행단을 꾸렸다.
1년간의 금연여행을 떠난다는 설정으로 구성된 금연여행단의 이번 선포식은 10일 오후 7시 서초플라자(서초구청 1층)에서 지역주민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다.
선포식은 1년간의 금연여행길을 무사히 마치고 금연성공이라는 종착역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함께 금연을 선언하고 가족, 친구들에게 응원을 받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구 전 지역을 담배연기 없는 청정지역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서초구 지도 모형에 금연다짐 깃발 꽂기 세리모니와 33팀 금연응원 UCC상영, 금연선언문 낭독 등을 할 예정이다.
특히 담배를 끊으면서 찾아오는 체중증가에 따른 뱃살을 줄이기 위해 생활속 신체활동량 체크 유헬스기기인 스마트밴드를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모습을 시연하는 등 첨단의 금연성공지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초구는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중외학술복지재단과 함께 5월에는 금연성공기원 가족 걷기행사, 9월 정서지지프로그램 운영, 11월 D-100일 금연다지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담배연기 제로(zero)서초를 위해 앞으로도 금연결심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18.7%에 달하는 서초구 성인 흡연율을 2018년까지 16%로 낮추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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