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은 지역행복생활권을 형성한 시·군간 주민불편 해소 및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지역행복생활권 정책의 확산과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는 자치단체 간 연계 협력 사업으로 전국 생활권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다.
고양시는 이를 위해 지난 2014년 9월 파주, 김포시와 협약을 맺고 평화도시생활권을 구성하였으며 선도 사업으로 제출한 ‘평화통일 교육벨트 구축사업’이 경기도내 유일하게 선정되어 국비 2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평화통일 교육벨트 구축사업’은 접경지역인 3개 지자체의 안보자원을 정비하고 평화시설을 조성하며 평화해설사 양성을 통해 통일미래시대를 대비한 통일공감교육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세부사업으로는 ▲행주산성 안보명소화 ▲제3땅굴 안전시설 확충 ▲북한체험마을 및 남북음식문화대전 ▲평화통일교육전시관 조성 ▲평화교육해설사 양성 및 교육체험 프로그램 구축 ▲진짜사나이 체험 ▲평화통일 학술제 공동개최 등이며 평화통일 교육네트워크 조성을 목표로 3개시가 공동 협력하여 추진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발전위원회 컨설팅을 거쳐 금년 5월부터 2017년 말까지 추진 예정으로 총 사업비 33억5000만원 중 국비가 80%로 27억원이 지원되며 지방비 6억5000만원 중 경기도가 2억원, 고양을 포함한 3개 지자체가 각각 1억5000만원씩 부담할 계획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2015년은 광복 70주년의 해로 고양평화통일특별시 원년의 해로 선언한 가운데 이번 공모사업이 선정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 이번 사업이 다가올 평화통일시대를 맞이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평화통일특별시로서의 위상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원태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