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된 바다숲 모습.
[일요신문] 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강영실)는 제주도 연안의 바다숲 조성사업을 위해 올해 총 8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FIRA는 제주연안해역의 갯녹음 치유와 생태계 복원을 위해 올해 비양도, 김녕리, 하예리, 세화리 등 4개 해역 1,088ha에 바다숲을 새롭게 조성하기로 했다.
또 2012년부터 현재까지 조성된 바다숲 조성지역 9개소(북촌, 대포, 고내, 고성·신양, 신흥, 행원, 남원, 표선, 보목)에 대해서도 시설상태 조사, 조식동물 구제, 해조류 보식 및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2004년 제주시 동귀해역을 시작으로 지난해 신도해역까지 조성된 총 142ha의 해중림조성지 11개소에 대한 지속적인 조성관리도 병행할 방침이다.
FIRA 홍정표 제주지사장은 “제주 연안해역 갯녹음 지역의 바다숲(해중림) 조성사업을 통해 제주도 해양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증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수산자원 조성관리에 마을 주민을 공동으로 참여시켜 어촌계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