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최유경 의원.
최 의원은 지난 2월 초 보도자료와 울산교육청 주요 업무보고 자리에서 원전의 안전성과 경제성에 대한 신뢰가 담보되지 않는 상태에서 울주지역 초·중학생들 대상으로 집중되고 있는 무상 원전 현장 체험학습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울산교육청은 학생들의 원자력 발전소 체험학습과 관련, 각급 학교에서는 ‘고리원자력 주변 방사성 물질 민관 합동조사단’의 유해여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획 중인 원자력 발전소 체험학습을 잠정 중단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시달했다.
최 의원은 “울산교육청이 잠정 중단 결정을 한 것은 아쉽지만, 어려운 결정을 한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