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이 미국 LA에 소재한 대규모 의류업체인 Forever21 장도원 대표와 9일 오후(현지 시간) Forever21 본사 회의실에서 <유통물류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요신문] 안상수 창원시장이 미국 LA에 소재한 대규모 의류업체인 Forever21 장도원 대표와 지난 9일 오후(현지 시간) Forever21 본사 회의실에서 ‘유통물류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미국 LA 관광실태조사 및 투자유치 대상자 확보를 위한 방문의 첫 번째 성과로 풀이된다.
협약에 따라 포에버21는 창원시의 미국 내 투자자 발굴·유치를 위한 정보제공 및 투자자 섭외 등을 협조하고, 창원시는 마산해양신도시·구산관광단지 등 창원시 주요 투자대상지에 대한 포에버21 측의 정보제공 요청이 있을 시 적극 협조하게 된다.
특히 시는 포에브21이 창원에 유통물류센터 건립 등 유망서비스산업 관련 투자를 원할 경우에는 관계법령의 범위 내에서 인허가처리 등 행정적 지원 노력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안상수 시장은 포에버21 장도원 대표에게 창원방문 초청을 제안하면서 “포에버21이 원하는 유통물류센터 등에 대해서는 대상지를 적극적으로 물색해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도원 대표는 “국내외 일정을 잘 조정해서 창원을 공식적으로 방문하겠다. 창원시와 포에버21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포에버21는 1984년에 설립돼 전 세계 50여 개국, 700여 개의 매장(서울 3개소– 홍대, 명동, 신사동)에 3만 5000여 명의 종업원이 종사하고 있는 세계적인 글로벌 의류업체다.
연 매출액이 45억 달러(2013년 기준)에 이르고 있으며, 공동창업자인 장도원·장진숙 부부의 순자산은 52억 달러(2014년 기준)로 경제전문지 포브스 선정 미국 400대 부호 중 83위에 랭크된 바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