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는 송석두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 실.국.본부장과 시군 감사 담당 과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는 보고회를 통해 ▲반부패 신고 활성화 및 처벌 강화 ▲공직내부 조직문화 개선▲도민과 소통하는 청렴시책 추진▲부패 취약분야 예방감사 강화 등을 추진과제로 정하고, 공무원 직무관련자와 골프 금지, 비위 공직자 징계 및 고발기준 강화, 고위공직자 청렴 솔선수범 등 36개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공사감독에서의 향응 및 편의수수 등 부패경험과 내포 정주여건 미흡으로 인한 직원 사기저하, 부당한 업무지시 경험 등이 청렴도 하위 평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하고 이를 개선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윤종훈 도 감사위원장은 총괄보고를 통해 “지난해 부패공직자 발생사건으로 인한 외부의 시선 악화와 감점 등이 청렴도 평가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주요 요인이었다”며 “올해는 부패요인의 사전 예방감찰과 청렴교육, 공직자의식 개혁을 통해 비위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 도민이 체감하는 청렴도 향상을 이루어 내겠다”고 밝혔다.
송석두 부지사는 “청렴도 평가에서 하위권으로 평가받아 도민들게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김영란법의 통과로 청렴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부패행위 처벌이 더욱 강력해 지는 만큼 우리도 공직자들도 공사간 모든 부분에서 청렴이 생활화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수산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