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우리나라 69개 연안 해역을 대상으로 하는 <2014년 봄철의 해조류 분포조사결과>를 그림정보로 마련해 11일 발표했다.
[일요신문]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강영실)은 우리나라 69개 연안 해역을 대상으로 하는 ‘2014년 봄철의 해조류 분포조사결과’를 그림정보(infography)로 마련해 11일 발표했다.
이번 결과에 따르면 한대성 해조류는 동해 중·남부 해역까지 분포했고, 아열대성 해조류는 제주와 남해역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다.
특히 한대성 해조류인 구멍쇠미역과 굵은마디말이 경북 영덕까지 분포했고, 2013년 가을철 동해 중남부 해역까지 분포가 확인됐던 넓패와 바위버섯 등 아열대성 해조류는 제주와 남해역에서만 관찰됐다.
FIRA 관계자는 “향후에도 우리나라 연안 해조류 분포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과학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