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신세계 센텀시티가 올해(1~2월)들어 매출이 전년대비 1%대의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3~5%의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는 타 지역에 비해 의미 있는 수치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는 수도권을 포함한 원정쇼핑객이 15%이상 증가하면서 매출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 춘절과 크루즈 여행객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 쇼핑객이 60%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명품·잡화장르 등에 대한 집중적인 수요가 이어진 것도 한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고객층 별로도 전체 고객 수는 소폭 감소한 반면, VIP고객의 경우 고객 활동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매출이 9%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패션잡화 전문관·프리미엄 식품관을 비롯, 70여개 해외유명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럭셔리 명품 컬렉션 등 최적의 쇼핑환경이 구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VIP등급 고객수도 전년대비 13% 증가한 4천5백여 명에 이르며 지속적인 고객유입이 이뤄지고 있다.
이와 같이 센텀시티는 해운대를 중심으로 동부산권의 신세계 사이먼, 롯데몰 등이 차례로 오픈하면서 상권의 파이가 커지며 관광 인프라와 함께 시너지를 내는 이른바 ‘해동성국(海東盛局)–해운대를 중심으로 한 동부산권의 쇼핑관광이 활발한 형국’을 이루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세계 센텀시티는 개점 6주년을 맞아 13일부터 열흘간 각종 기획행사와 특별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우선 이벤트홀에는 ‘아웃도어 라이프 페어, 골프대전, 아동복 대전’ 등 3대 기획행사를 동시 전개해 봄철 야외 활동을 위한 특가상품과 사은행사를 선보인다.
또 신세계 ‘모바일 APP’ 100만 다운로드 축하 ‘스페셜 앱 프라이스’ 상품전과 앱 체크인 참여시 스탬프 획득에 따른 셀카봉 증정 등의 모바일 기반의 한정 상품 및 앱 참여 기프트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아울러 핸드백에서부터 식품, 생활 장르까지 60여종의 다양한 인기 아이템을 엄선해 10~40%할인된 가격으로 제안하는 ‘스페셜 초이스 상품전’과 키엘·입생로랑·겔랑 등 코스메틱 6대 브랜드 중심의 ‘메이크업·스킨케어 쇼’ 등을 릴레이로 전개한다.
이와 함께 신세계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시설인 스파랜드에서는 쉼스파 전신 케어 10% 할인우대, 산소캡슐·피톤치드 2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행사기간 동안 구매금액대별 상품권 증정행사도 마련한다.
신세계 센텀시티 정건희 점장은“앞으로도 지역쇼핑관광 활성화에 앞장서 해외 쇼핑관광객 유치는 물론, 전국상권의 쇼핑명소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