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전경.
[일요신문] 울산시는 지역의 에너지 소외계층에게 에너지 자립기반 조성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2015년 사랑의 햇빛에너지 보급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랑의 햇빛에너지 사업’은 지역 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등 에너지 소외계층에 가구당 연평균 3,000㎾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시설(2.5㎾)을 무상 지원하고, 주택의 에너지컨설팅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울산시, KBS울산방송국, (사)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전기공사협회 울산지회, 동서발전, ㈜럭스코 등이 후원한다.
특히 SK에너지 파워봉사팀, 한국동서발전 사회공헌팀, KBS 울산방송국 디딤돌봉사단, 전기공사협회 전기사랑 봉사단, 녹색사랑의 봉사단 등 자원봉사팀이 태양광 시설 설치와 함께 가정의 전기설비 수선, 대문, 창문수리, 변기수리, 조명교체 등도 병행 지원함으로써 폭넓은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대상 가구는 10가구이며, 희망 가구는 오는 3월 25일까지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 누리집으로 신청하면 사랑의 햇빛에너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된다.
아울러 2015년에는 에너지 최저빈국인 미얀마의 시골 초등학교에 10㎾ 규모 태양광 시설 설치 및 물품지원, 봉사활동 등을 전개해 햇빛에너지 수혜범위를 국제적으로 넓혀 나갈 예정이다
시 김상육 경제일자리과장은 “이 사업 참여기관 및 단체들은 대상과 장소를 차별하지 않는 햇빛과 같은 마음으로 2011년부터 올해 말까지 42개소에 125㎾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무상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