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가 부산 전역 약수터에 무료로 설치하고 있는 <시원블루·예 약수바가지>.
[일요신문]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올해도 약수바가지 기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선주조는 부산 전역 약수터 100여 곳에 ‘시원블루·예 약수바가지’ 300여 개를 교체 설치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대선주조는 임직원 100여 명이 지난 12일부터 주말을 반납하고 약수바가지 비치에 나섰다. 교체 설치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대선주조는 지난 2011년부터 ‘건강한 부산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년 봄·가을마다 두세 차례씩 정기적으로 시원 시원블루 예 등 자사 제품 로고가 인쇄된 바가지를 제작해 부산 전역 약수터에 무료로 비치하고 있으며, 이번 기증이 아홉 번째다.
대선주조 박진배 사장은 “등산이 본격화되는 봄을 맞아 점차 늘어나는 행락객들이 편하고 깨끗하게 약수를 즐길 수 있도록 돕고자 바가지 설치시기를 작년에 비해 한 달가량 앞당겼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