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류되는 어린 연어의 모습.
해양수산부 관계자, 대학교 총장, 강원도 관계자를 비롯한 유관기관, 지자체, 어업인 및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FIRA 양양연어사업소가 올해 계획하고 있는 어린연어 방류량은 1,500만 마리에 이른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방류량의 73%를 차지한다.
이번 행사에 방류하는 어린연어는 지난해 10월∼11월에 동해에 접한 하천으로 돌아온 어미연어로부터 알을 받아 부화·사육해 4∼6㎝(1g 내외) 크기로 키운 400만 마리다.
방류된 어린연어는 30∼50일간 남대천에 머물다가 바다로 이동, 북해도 해역을 거쳐 베링해와 북태평양에서 3∼4년 성장한 뒤 산란을 위해 남대천으로 돌아오게 된다.
FIRA는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1월 23일부터 3월 2일까지 양양 남대천에 700만 마리의 어린연어를 방류했다.
또 이번 행사를 포함해 1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부산시 낙동강, 울산시 태화강, 고성군 북천·명파천, 강릉시 연곡천 등에 800만 마리를 방류해 총 1,500만 마리의 어린연어를 방류할 계획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