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남도 축산시험장은 국내산 조사료 품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조사료 품질검사 및 등급제 시범사업’을 실시, 조사료 품질을 분석해 등급별로 나누고 품질 등급에 따라 조사료 생산·유통 경영체에 사일리지 제조비를 차등 지원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조사료는 소 사육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료다. 하지만 국내산 조사료의 균일하지 않은 품질로 인해 축산농가의 신뢰도가 저하되고 있어, 국내산 조사료의 소비확대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해서는 조사료의 품질 균일화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조사료 품질검사기관으로 지정된 축산시험장은 올해 초 조사료 품질을 분석할 수 있는 근적외선 분광 분석기(NIRS)를 도입했다.
이 분석 장비를 활용하면 조사료 품질분석 항목인 △수분 함량 △NDF 및 ADF △조단백질 함량 △조회분 함량 등을 분석할 수 있다.
평가항목별 배점기준에 의거, A, B, C, D 등급으로 조사료 품질을 구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특히 이를 통해 조사료 생산·유통 경영체에 사일리지 제조비를 차등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 국내산 조사료의 품질 향상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영국 경남도 축산시험장장은 “조사료 품질 검사뿐만 아니라 고품질 조사료 생산을 위한 지속적 연구과제 발굴 등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조사료 생산 기반 다지기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며 “축산시험장이 조사료 품질검사 기관으로 지정된 만큼 앞으로 조사료 생산 경영체와 소 사육농가의 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축산시험장은 오는 5월부터 배정된 8개 시군으로부터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호밀 등 동계 사료작물 약 700건의 시료를 분석 의뢰받아 품질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국내산 조사료 품질 향상 및 신뢰 제고에 큰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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