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즐리 죠교사가 경주마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한국 경마 최초로 외국인 감독시대를 연 울즐리(51) 조교사가 데뷔 8년 만에 300승을 돌파했다.
지난 13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김병진)에서 열린 6경주에서 ‘진격의질주’로 우승을 거둔 울즐리 조교사는 이어 15일 3경주에서도 ‘마린원’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300승을 돌파했다.
이로써 통산전적 1,625전 302승 2위 222회를 기록하고 있는 울즐리 조교사는 부경경마 소속 현역 조교사 중 7번째로 300승을 돌파한 조교사가 됐다.
선진 기술과 장비, 파격적인 인력 운용 방식을 접목한 울즐리 조교사의 마방 운용 방식은 한국 경마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한국 실정과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었으나 울즐리 조교사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논란을 불식시켰다.
특히, 2013년에는 ‘시크릿위스퍼’로 암말 챔피언을 배출해내기도 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