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산지방우정청(청장 김기덕)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인들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오는 23일 인터넷과 모바일로 전국 전통시장 대표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우체국 전통시장’을 오픈한다.
‘우체국 전통시장’은 우선 전국 88개 전통시장, 147개 상점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올해 안에 상점 수가 두 배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인터넷과 모바일로 구매한 상품은 우체국택배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배달된다.
또 ‘우체국 전통시장’은 차별화된 ICT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동알림서비스(Push 서비스)와 위치기반서비스(LBS)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마케팅 기능을 활용, 전통시장 인근에 위치한 고객들은 이벤트, 할인정보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스토어뷰(360° 파노라마 가상현실), 가상스토어 등을 이용해 전국 유명 전통시장의 구석구석을 화면으로 구경하고 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전통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감어린 서비스인 덤, 떨이, 에누리 등의 이벤트에 참여하면 가격도 할인받을 수 있다.
전국 전통시장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와 지역정보를 상품과 연계하는 시장소개, 맛기행, 특산품 등의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돼 전통시장에 관한 정보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우체국 전통시장’ 오픈을 기념, 23일부터 30일까지 ‘우체국전통시장’ 앱을 다운로드 받기만 하면 할인쿠폰이 즉시 발급되며, 전통시장 상품을 2만 원 이상 결제한 회원 중 선착순 500명에게 2만원 상당의 한과가 증정된다.
이와 함께 전국 전통시장 대표상품으로 5천원부터 10만원까지 다양하게 구성한 럭키박스를 매일 오후 3시, 30명씩 총 240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기덕 부산지방우정청장은 “우체국전통시장 오픈으로 인터넷과 모바일 기반의 24시간 온라인 상점 제공, 우체국의 물류서비스, 콜센터 상담지원 등 통신판매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됐다. 전국 우체국 네트워크와 ICT를 융합해 침체돼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