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상북도는 19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국토교통부, 대구시와 공동으로 대구․경북 혁신도시 14개 공공기관 합동으로 ‘2015년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이인선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정승희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기획국장과 김연창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송경창 경산시 부시장, 노석균 영남대학교 총장, 서종대 한국감정원 원장, 심인섭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취업지원과장, 14개 이전공공기관(경북5, 대구9) 관계자, 15개 지역대학 관계자 및 재학생, 졸업생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채용정보를 지역인재들에게 제공해 미래 희망을 갖게 하고, 취업준비 방향을 안내하는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는 대구와 경북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도로공사 등 14개 공공기관 합동으로 진행됐다. 신입사원 채용요강 설명, 지역출신 선배들의 사례 발표, 모의면접 시연, 채용담당자와의 대화 등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채용상담부스를 운영해 기관별 채용담당자가 취업준비생들과 1:1로 취업상담도 진행했다.
한국도로공사 등 17개 이전 공공기관은 이날 합동채용설명회에서 전체 2,080명 중 지역출신 대학에서 178명(8.6%)을 채용할 예정이다.(경북 133명, 대구 45명)
경북으로 이전하는 8개 공공기관의 연도별 지역인재 채용현황은2012년 2명, 2013년 1명, 2014년 113명, 2015년 133명으로 점차적으로 증가추세에 있으며, 올해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되면 획기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효과가 지역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인재 우선 채용범위를 현행 지방대학 졸업자에서 고등학교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까지 확대 될 수 있도록 관련법령 개정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이인선 도 경제부지사는 “공공기관 지방이전효과를 도민들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이전 공공기관, 지역대학, 지자체간 긴밀히 협력, 창조경제를 이끌어가는 청년희망 일자리 창출에 경상북도가 앞장서겠다”며 “경북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