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도시철도공사.
[일요신문]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태호)는 20일 의정부시에 위치한 7호선 도봉차량사업소에서 지하철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공사를 비롯해 서울경찰청, 대한적십자사 등 40개의 유관기관이 참여했으며 인원 616명, 헬기 4대, 차량 62대가 동원된 대규모 훈련으로 진행됐다.
지하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고에 대비해 테러범에 의한 차량기지 주공장 폭발물 테러 및 화재에 이어 지하철 독가스 테러로 열차탈선이 일어난 상황을 가정한 2단계 과정으로 치러졌다.
공사 최환영 안전방재처장은 “이번 훈련에는 40개의 지하철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만큼 대형사고 발생 시 기관별 대응방법을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2중, 3중의 지원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