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4일 연수구 아트센터대로 G타워 33층에서 주요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FEZ 홍보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노경수 인천시의회의장, 신학용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이스 음수야 세계은행 그룹 한국대표 등 국제기구, 조이 휴즈 한국조지메이슨대 총장 등 교육계, 임용빈 게일인터내셔날코리아 대표 등 기업체, 오창수 신한은행 경제자유구역금융센터장 등 G타워 입주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테이프 커팅, 주요 인사들의 홍보관 투어, 추진상황 보고, 유시장의 축하인사와 내빈축사, 건배 제의 등의 순서로 1시간30분 가량 진행됐다.
유시장은 축하인사에서 “새로 문을 연 홍보관이 인천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과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IFEZ에 대한 이해를 제고시켜 인천, 나아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데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이 21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9월 공사에 들어가 6개월만에 완공한 홍보관은 G타워 33층에 자리잡고 있으며 서해바다와 송도국제도시 전체를 360도로 조망할 수 있어 일반인과 주요 인사들이 많이 찾는 IFEZ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5년 6월 갯벌타워 21층에 문을 연 IFEZ 홍보관은 지난 2010년 컴팩스마트시티관 3층의 임시 홍보관으로 이전했으나 전망대와 떨어져 투자자들의 불편이 많아 이번에 새로 홍보관을 개관했다. 개관후 지난해말까지 홍보관을 찾은 누적 관람객은 28만여명이다.
홍보관은 84인치 멀티비전 4대가 바다에서 땅으로 변해가는 IFEZ의 역사를 모션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IFEZ에 대한 궁금증을 유도하는 ‘인트로 존’, 인천 근대역사와 주요 사건을 연도별로 분류해 이미지와 자막으로 소개하는 ‘IFEZ의 역사’, IFEZ의 배경, 개요, 장점과 경쟁력, 비전 등을 알려주는 ‘IFEZ의 어제’, ‘IFEZ의 오늘‘, 유비쿼터스 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IFEZ의 내일’, 투자상담실, 휴게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홍보관은 IFEZ의 이해도 제고를 통한 투자유치 지원이라는 취지 외에 체험 기능을 강화한 것이 눈길을 끈다. 실제로 3D 안경을 끼고 ‘비행자전거’를 타면 IFEZ 상공을 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며 IFEZ의 미래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관람객들은 42인치 모니터에서 갯벌 생물을 직접 터치해 채집해볼 수 있다.
홍보관은 오전 9시~오후 6시, 토․일요일과 법정 휴일을 제외하고 운영된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과 단체는 전화(032-453-7882~3), 또는 IFEZ 홈페이지(www.ifez.go.kr)의 홍보자료/IFEZ 홍보관을 찾아 방문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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