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의 ‘핵심직무역량 평가 모델’은 이날 오후 서울조달청에서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개최된 ‘직무능력중심 채용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채용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김영표 사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일요신문] LX대한지적공사의 열린 채용제도가 정부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LX대한지적공사(사장 김영표)는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한 열린 채용제도인 ‘핵심직무역량 평가 모델’이 정부의 국가직무능력표준(NSC) 우수사례로 뽑혔다고 24일 밝혔다.
LX공사의 ‘핵심직무역량 평가 모델’은 이날 오후 서울조달청에서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개최된 ‘직무능력중심 채용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채용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발표에서 김영표 사장은 공사가 직무별 요건을 먼저 제시하면 지원자는 자신의 준비도를 증명하는 방식으로 선발한다고 LX공사의 채용 방식을 설명했다.
이어 김 사장은 “불필요한 스펙을 쌓기 위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허수 지원자도 줄어 채용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며 “직무준비가 높은 신입사원 선발로 업무 몰입도는 높이고 이직률은 낮아졌다”고 말했다.
LX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신입사원 공채부터 지원서에 학력, 전공 등 스펙을 적는 대신 역량기반 지원서를 작성하도록 하고, 서류·면접을 통해 ‘공사 적합 인재’를 선발하는 핵심직무역량 평가 모델을 도입했다.
LX공사 인사처 관계자는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채용 사례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올해 신입사원도 이 모델을 통해 선발해 능력으로 인정받는 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MOU 체결은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직무능력 중심 채용확대를 위해 한전, 코레일 등 130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