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남도(도지사 홍준표)는 24일 오후 4시 신관 3층 경상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015년 가뭄대비 민·관·군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간담회는 극심한 봄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민·관·군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단계별 대응계획을 수립해 신속한 대처로 가뭄을 극복하고자 마련됐다.
관련부서, 유관기관, 민간단체, 군부대 등 8개 기관·단체가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 기관들은 현재 가뭄 상황을 확인하고 평상 시 장비의 점검·정비와 지역별 강수상황 및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을 상시 파악하고 비상 급수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비상 시 양수기 127대, 인력 2,211명 등 각종 장비와 인력을 지원해 분야별·단계별 가뭄 해소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백운갑 안전총괄과장은 “올해 가뭄대비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으로 가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가뭄 해소에 필요한 장비를 상시 가용할 수 있도록 수시로 점검해 가뭄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봄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거나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2월 28일 기준 경남 도내 댐과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은 각각 58.2%(평년 54.9%), 85.1%(평년 76%)로 평년보다는 많은 상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