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와 일본 토호대학교의 <2015 토호대-경상대 첨단화학 합동 심포지엄>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치바현 후나바시 토호대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21일 오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와 일본 토호대학교의 ‘2015 토호대-경상대 첨단화학 합동 심포지엄’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일본 치바현 후나바시 토호대 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앞서 양 대학 화학과는 오랫동안 진행해온 교류를 더욱 확대·발전시키기 위해 2012년 범학과 수준의 학술교류에 관한 MOU를 체결한 후, 2013년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경상대에서 제1회 합동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경상대에서 정종화 교수(배위고분자 젤), 김윤희 교수(유기반도체 소재화학), 이준화 교수(핵자기공명에 의한 DNA 구조), 이심성 교수(초분자의 단결정간 구조변환) 등이 각각 주제발표에 나섰다.
일본 토호대에서는 토시키 수가이 교수(나노카본 소재)와 나오키 히라야마 교수(이온성 액체의 금속추출)가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경상대에서 대학원생(박사과정 이은지), 학부생(서수진, 신민경, 차유빈, 박혜송, 이상봉, 한진희)과 인솔 책임자(박사 이지은) 등 8명이 참가하여 자신의 최신 연구주제를 7편의 포스터로 발표했다.
일본 토호대에서는 치바현 소재 수퍼사이언스 고교 프로그램(SSHS)에 소속된 치바현립 사쿠라고교, 시립 치바고교, 가쿠인대 부속여고에서 교사 지도로 출품한 다수의 기초과학 연구주제가 포스터로 발표됐다.
학술행사 후에는 다수의 토호대 교수진이 경상대 참여 학생을 직접 인솔하여 동경 우에노 공원 내 국립과학박물관을 견학시키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가졌다.
토호대학은 일본 도쿄 인근에 위치한 전통 있는 사립대학으로 화학 등 기초과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