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상북도는 26일 제4회 경상북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 조성사업’과 영주시‘아름다운 하천가꾸기 봉양천 정비사업’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 조성사업’은 우리나라 독립운동 발상지의 자긍심과 역사적으로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지역으로서의 자부심을 살리고 건전한 국가 정체성 확립과 애국심 고취를 위하여 조성된다.
본 사업은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일대에 사업비 206억 원을 들여 면적 6,852㎡ 규모의 독립운동기념관 건립과 독립군학교 추모마당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조성될 예정이다.
기존 건물과의 재배치를 통해 단순한 전시에서 벗어나 친환경적인 공원조성으로 우리역사를 편안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독립운동의 가치를 새롭게 하는 등 새로운 개념의 독립운동 기념관이 탄생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심의에서는 설계된 주요공종에 대해 각 전문분야별로 심의위원의 사전심의와 최종심의를 거쳤으며, 특히 장애인석에 대한 사항과 친환경시스템인 태양열 ‧ 지열이용 등에 관한 토의가 이뤄졌으며, 소방안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일부사항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원안 가결했다.
‘아름다운 소하천가꾸기사업 봉양천 정비공사’는 인근의 선비마을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선비의 마을에 대한 풍치와 옛날 뛰어놀던 그 마을하천의 소박한 이미지를 담아내고 관광지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노후교량 개체 및 제방 개보수로 치수안정성을 확보해 인근마을의 농경지와 농가를 보호하는 사업으로, 영주시 부석면 소천리에서 북지리 일대에 사업비 123억 원을 들여 제방을 5.04km를 개보수하고 산벚나무길, 이팝나무길, 솔향기 쉼터 등 다양한 친환경적인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번 심의에서는 설계된 주요공종에 대해 각 전문분야별로 심의위원의 심도 있는 사전심의와 최종심의를 거쳐 제방안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토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교량 여유고와 계획홍수위에 대해 수자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일부사항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조건부 가결했다.
이재춘 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장(지역균형건설국장)은 “안동에 조성하는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 통해 독립을 위해 순국하신 애국 열사들의 추모장소를 마련하게 되어 한결 뿌듯함을 느낄 수 있게 됐고, 영주시 ‘아름다운 소하천가꾸기 봉양천 정비공사’는 안전한 하천을 조성해 수해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서 도민 복지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