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이진효 본부장(왼쪽 네 번째)과 한국자산관리공사 이종진 본부장(오른쪽 네 번째)이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경남은행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역 중소기업 구조개선 지원 활성화와 상생협력 확대를 위해 27일 오전 11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경남은행 본점 소회의실에서 열린 ‘업무제휴 협약식’에는 이진효 본부장과 캠코 이종진 본부장(이사) 등 실무자들이 참여했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상호 포괄적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중소기업 구조개선 지원을 위한 자산인수·정책금융지원과 부실채권 효율적 관리방안 ▲양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시너지 창출 ▲지역금융 선순환을 위한 지역은행과의 금융거래 확대 ▲사회공헌활동 등 이다.
특히 경남은행은 161개 영업점을 통해 일시적으로 유동성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추천 받아 캠코와 함께 지원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지원업체는 공동실사를 통해 캠코가 감정가에 근접한 가격으로 사업장을 매입, 3~5년 간 리스형태로 사업장을 운영하게 된다.
경남은행 여신지원본부 이진효 본부장은 “한국자산관리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일시적인 유동성 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자금 운용 어려움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양 기관이 힘을 합쳐 지역사회 발전과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캠코 이종진 이사는 “캠코는 그동안 국가자산 종합관리기관으로서 금융과 공공자산의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남은행과 함께 경남지역의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서고, 경남지역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