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정기 클래식 공연인 ‘부산챔버스퀘어와 함께하는 프롬나드 콘서트’의 네 번째 공연이 지난 26일 저녁 7시 부산상의 부산챔버스퀘어에서 열렸다.<사진>
이번 공연은 지역 향토기업인 대한제강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드보르자크’의 유모레스크 작품 101 제7번을 시작으로 비발디의 ‘사계’ 중 ‘봄’, 멘델스존의 무언가 중 ‘봄노래’ 작품62 제6번, 홍난파의 ‘봄처녀’, 슈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 작품410 등 봄의 소리를 물신 전하는 다양한 선율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부산챔버스퀘어와 함께하는 프롬나드 콘서트’는 지역 기업의 후원을 통해 지역 문화·공연 단체에 대한 지원은 물론,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지난해 10월에 첫 공연을 펼친 바 있다.
기업체 임직원들과 시민들이 공연을 통해 함께 함으로써 지역 기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콘서트는 연주곡에 대한 지휘자(마에스트로 오충근)의 해설이 곁들여져 시민들에게 쉽게 클래식을 이해하고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