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홍보관에서 이뤄지는 전통팔찌 만들기 체험 모습.
[일요신문]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시와 함께 지난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벡스코 행사장 내에 부산홍보관을 설치하고 관광안내존 및 문화체험존을 구성해 총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부산 홍보와 관광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총회 공식 일정이 시작된 지난 26일 오전부터 부산홍보관에 부산관광 문의와 전통매듭팔찌 만들기 등 문화체험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날 하루 동안 부산홍보관을 방문한 참가자의 누적집계가 무려 1,000명에 달했다.
전통혼례체험이벤트가 진행된 정오 무렵에는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해외참가자들이 문화체험 참가를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총회 참석자들은 청사초롱으로 환영메시지를 담은 부산홍보관의 한국적인 풍경에 연신 감탄을 자아냈고, 한국의 전통혼례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면서 한국문화체험에 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IDB본부 컨퍼런스 총괄책임자인 세실리아 바시갈루포(Bacigalupo, Cecilia)는 “참가자들 사이에 부산홍보관이 화제가 돼 직접 방문해보니 부산의 놀라운 준비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참석자들이 부산총회를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해 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부산관광공사 장태순 본부장은 “한류를 느낄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것이 주요 비결이 된 것 같다. 행사기간동안 중남미지역에 ‘동북아 금융중심도시’ 홍보와 더불어 ‘글로벌 관광마이스도시 부산’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