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9시 30분 김해공항 국제선 3번 게이트 앞에서 한태근 사장과 임직원 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중국 장자제(장가계) 노선 정기취항 기념식이 진행됐다.
[일요신문] 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이 지난 1일부터 부산-중국 장자제(장가계) 노선의 정기취항을 개시했다.
또 이번 취항을 기념코자 이날 오후 9시 30분 김해공항 국제선 3번 게이트 앞에서 한태근 사장과 임직원 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 노선은 주 2회(수·토) 에어버스 A321-200(195석)항공기로 운영된다.
부산-중국 장자제(장가계) 정기편은 부산출발(BX371) 오후 10시 5분, 장자제(장가계)출발(BX372)은 오전 2시 25분(현지시각)으로 각각 운항된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 15분이다.
중국 장자제(장가계)는 영화 ‘아바타’ 촬영 장소로 유명한 원가계와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7,455m)로 오르는 천문산과 천문동 등으로 유명한 고싱다.
특히 매년 이곳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만 30만 명에 이른다.
또 제주도 보다 위도 상 남단에 위치한 장자제(장가계)의 연중 평균 기온은 16도로 겨울에도 영하로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다.
대부분의 나무가 사계절 내내 푸른 침엽수이기 때문에 겨울에도 웅장한 멋이 있어 사시사철 중국 산수화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다.
현재 부산에서 출발하는 장자제(장가계) 직항편은 에어부산에서만 운영된다.
부산에서 장자제(장가계)로 가는 방법은 두 가지로 하나는 비행기 착륙과 동시에 장자제(장가계)에 도착하는 방법과 다른 하나는 321km 떨어진 창사(장사)로 입국해 차로 4시간가량 이동하는 방법이 있다.
에어부산 한태근 대표는 “이번 에어부산의 신규 취항으로 부산-장자제(장가계) 여행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