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을 슬로건으로 내건 FC안양이 유소년 캐릭터 ‘게리(Gery)와 토리(Tory)’를 2일 발표했다.
유소년 캐릭터로 사용될 게리는 개구리와 승리를 뜻하는(Victory)의 합성어로 날렵하고 민첩하며, 밝고 명랑한 이미지로 표현됐다.
게리는 실패를 모르며 늘 도전하고 도약을 위해 노력하는 불굴의 도전 정신과 승리를 상징하는 구단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여성 유소년 캐릭터 토리(Tory) 역시 개구리와 승리를 뜻하는 빅토리의 합성어를 차용해 이름을 지었고 발랄하고 환한 토리의 캐릭터를 표현해 FC안양을 사랑하는 유소년들에게 많은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캐릭터 개발자 정재은 디자이너는 “구단의 아이덴티티와 더불어 어린이들이 선호할 수 있는 캐릭터를 조합해 구단 캐릭터를 만들었다. 애정을 쏟은 캐릭터인 만큼 FC안양 유소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FC안양은 유소년 캐릭터 게리와 토리의 생일이 될 오는 4월 4일 홈경기를 Gery‘s Birthday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김원태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