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 안양시의 뜨거운 지역현안인 안양교도소가 의왕시 이전을 사실상 확정했다. 정부가 의왕시에 500억원의 국비 등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조건으로 안양교도소 자리에는 지식 산업 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안양시는 안양교도소 이전 문제를 논의 중인 기획재정부와 안양시, 의왕시 등 각 기관들이 오는 8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안양권 교정시설을 의왕시에 교정타운을 건립해 이전하는 내용과 함께 정부가 해당 지자체인 안양시와 의왕시에 각각 100억원, 500억원의 국비 등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안양 호계동에 있는 안양교도소와 의왕 포일동의 서울구치소, 서울소년원 등을 의왕시 남부지역으로 통합하고, 의왕시 예비군훈련장의 군 병력 2개 중대와 대대본부 등이 안양시 박달동 군부대 내로 예속될 방침이다. 또한, 안양교도소 등이 있던 자리에는 공공시설이 입주하는 지식 산업 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초 기획재정부와 국방부, 법무부, 안양시, 의왕시 등 8개 기관이 ‘국유재산의 효율적 이용을 통한 창조경제 활성화’를 통한 물밑 협의를 진행해 이같은 진전이 있었다고 알려졌다.
‘국유재산의 효율적 이용을 통한 창조경제 활성화’는 도심에 있는 교정시설과 군사시설(군 공항 제외)등 국유재산의 이전과 재배치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하고 지원하도록 하는 정부의 주요정책이다.
한편, 50여 년 전에 지어진 안양교도소는 낙후된 시설로 안전문제와 평촌신도시 신설 이후 상업시설 주변에 속해 주민의 이전 요구 등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
정부·지자체 8일 MOU 체결...의왕시에 500억원 국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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