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매년 6~7월, 대구를 뜨겁게 달구며 아시아 뮤지컬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대규모 뮤지컬 축제이자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장익현: 이하 DIMF)이 축제를 함께 이끌어 갈 자원봉사자 ‘딤프지기’를 모집한다.
‘딤프지기’는 ‘DIMF의 자원봉사자’를 뜻하는 말로 DIMF 기간 중 다양한 분야에서 축제의 마스코트가 되어 활약할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자원봉사단으로 축제사무국 업무 지원, 공연 현장 지원, 부대행사 진행, 홍보 활동, 통역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총 20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만 18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발된 ‘딤프지기’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데, 활동에 앞서 사전 이해를 돕기 위한 분야별 전문교육과 친절교육 등을 통해 서비스 마인드를 갖춘 전문적인 자원봉사단으로 거듭나게 된다.
DIMF 개최 이후, 매년 ‘딤프지기’ 모집에 많은 지원자들이 몰리며 대구 내 No1. 자원봉사단으로서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 가운데 해마다 더 치열해지는 ‘딤프지기’ 선발 경쟁률을 반영해 올해는 선발 인원을 증원할 계획이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이해 의미 있는 자원봉사를 원하는 대학생을 중심으로 부녀, 모자, 남매 등의 가족단위, 또는 삶의 활력소를 찾으러 왔다는 직장인뿐 아니라, 개인 사업을 운영하는 와중에도 지역에서 열리는 큰 축제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일반인들의 지원을 통해 ‘딤프지기’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전문 자원봉사활동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딤프지기’ 신청은 26일까지 진행되며, 접수된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할 예정이고, 선발된 ‘딤프지기’에게는 일비 지급 및 자원봉사 시간등록(행정자치부 1365자원봉사), DIMF 인증서 및 대구시 자원봉사센터에서 발급되는 자원봉사인증서 발급과 우수 활동자에게는 포상의 기회도 주어진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DIMF의 시작부터 함께 해 온 대구의 대표적인 자원봉사자 ‘딤프지기’는 축제를 찾는 관객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또 자주 만나게 되는 DIMF의 실질적인 얼굴이자 마스코트로서 단순한 자원봉사자가 아닌 축제의 성공 여부를 결정할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뜻있는 많은 이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DIMF는 제9회 ‘DIMF 창작지원사업’ 최종 선정작 발표를 시작으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예선심사 등 성공적인 ‘제9회 DIMF’를 위해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