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학생교육원 ‘어울림 학교’ 입교식.<사진=경기도교육청>
[일요신문] “학교폭력 피해 중학생들 치유 위한 발걸음”
경기도교육청은 6일 道학생교육원(원장 최승웅)이 학교폭력 피해 중학생들을 위한 대안교육 장기 위탁기관인 ‘어울림 학교’ 입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어울림 학교’는 2013년 전국 최초로 개교했으며, 경기도내 중학교 학교폭력 피해학생 중 희망자(정원 30명 이내)를 대상으로 12월까지 운영하며, 학생들은 주중 합숙한다.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마련하고 기본 교과교육, 이완훈련, 갈등코칭, 마을학당 등의 대안교육 및 각종 문화․예술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와의 정기적 상담으로 정서적 치유와 대인관계 회복에 힘쓸 예정이다.
경기도학생교육원 최승웅 원장은 “학생들과 24시간 함께 생활하면서 학생들이 자아정체감을 회복하여 정상적인 학교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할 것이다”며, “교육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학생들의 학업중단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