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강영실)는 올해 남해 바다숲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남해 바다숲 조성사업에는 총 6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경남 312ha, 전남 360ha 등 5개소를 신규로 조성하고, 2012년부터 조성된 경남 470ha, 전남 471ha 9개소에 대한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이는 면적으로는 전년(529ha) 대비 27%가, 사업비는 전년(58억 원) 대비 약 7%가 각각 늘어난 것이다.
바다숲 조성 해역에는 해조류를 이식한 인공어초 및 패널을 시설하고, 해조류 포자 번식을 유도하기 위한 수중저연승과 포자주머니 설치 등 여러 기법들이 복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잘피숲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남해안의 다양한 해양환경의 특성을 감안, 슈퍼다시마, 청각 등 이식 해조류에 대한 종 개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FIRA 김병찬 남해지사장은 “동해·서해·제주해역의 특성이 공존하는 남해 해역에 가장 적합한 바다숲 조성을 통해 연안생태계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바다녹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