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해시는 인제대학교 및 동상·회현·부원동 주민들과 함께 10일 오전 김해시청에서 노후된 원도심 재생을 위한 ‘도시재생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
이날 협약 참가자들은 인구유출 및 건축물 노후화 등으로 침체가 가속화 되고 있는 원도심 공동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은 김해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활성화사업에 지역대학 및 주민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사업 발굴, 주민역량강화 등으로 노후 원도심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김해시 등은 원도심재생과 관련해 학문적 자문, 창의적 아이디어, 청년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김맹곤 김해시장은 “시와 인제대, 3개동 주민협의체간의 이번 협조체제 구축으로 시의 이미지도 높이고 해당 지역이 도시재생 모범지역으로 재탄생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쇠퇴한 원도심 재생을 위해 지난 2013년 6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했으며, 이달 말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 신청서를 접수하고 6월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동상·회현·부원동이 도시재생활성화 대상지에 해당됨에 따라 지난 2월 ‘김해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아울러 ‘김해시 도시재생전략 및 활성화계획 수립용역’을 12월 완료예정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될 경우 마중물사업비 100억 원(국비60, 지방비40) 확보로 동상·회현·부원동 등 노후된 원도심 재생을 위한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