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중국대련 보세구관리위원회 일행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해 허성곤 청장과 환담을 나눈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허성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10일 물류 및 한-중FTA 관련 협력을 논의하고자 방한한 중국 대련 보세구관리위원회 진옥석 부주임 일행을 면담했다.
이날 면담을 통해 허 청장은 대련 보세구 내에서 영업 중인 중국기업(체리, 황해자동차)뿐만 아니라 외국기업(일본 닛산자동차, 도시바 등)에게도 BJFEZ 관련 정보를 제공해 향후 한국진출 시 BJFEZ 지역 내 투자를 우선 검토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보세구 외에 소재하고 있는 중국기업 중 BJFEZ 내 명지국제신도시 건설과 진해웅동글로벌테마파크 및 미음·남문외투지역에 투자관심 있는 중국기업 접촉 시에도 아울러 BJFEZ에 대한 소개를 당부했다.
대련 보세구관리위원회 진옥석 부주임 등 일행은 구역청 주변의 최적의 정주환경과 항공, 철도, 항만 등이 어우러진 편리한 교통인프라 및 한국의 FTA 체결현황 등 비즈니스 환경에 대체로 만족감을 표시했다.
특히 웅동지역의 글로벌테마파크 조성계획과 명지국제신도시 등에도 지대한 관심을 내비쳤다.
아울러 양 기관 간 운영경험을 상호 교류함으로써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양 측은 이번 면담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상호간 지속적으로 접촉하기로 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