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의 서포터즈인 ‘바통’이 14일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돌입한다.
발대식은 오리엔테이션과 워크숍이 함께 진행된다. 조은화 아나운서(KNN) 등 전문방송인들이 영상메시지를 통해 서포터즈를 격려하고 바다TV의 그간 활동을 정리한 영상물을 함께 보며 자부심을 높일 계획이다.
또 서포터즈 대표가 직접 나서 각오를 다지고 앞으로의 활동내용에 대한 교육시간도 가진다.
아울러 ‘디지털 시대, 영상광고 트렌드 보기(강사: 오남홍/부산국제광고제 사무국장)’를 주제로 한 특강도 마련된다.
바다TV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열린 방송을 위해 올해 서포터즈 총 54명을 선발했다.
10대 초등학생부터 70대까지 전 연령층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주부, 바리스타, 교사, 사회복지사 등 직업도 다양하다.
특히 부산지역 대학(교), 영상 및 매스컴 학과 재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주목된다.
모두 30명에 달하는 이들 대학생들은 주로 영상제작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는 의욕을 밝혀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서포터즈의 애칭인 ‘바통’은 ‘바다TV로 通(통)한다’ ‘경주에서 바통을 넘기듯 바다TV 콘텐츠를 이어 알린다’는 뜻을 담고 있다.
바통은 △영상 제작, 생방송 현장 진행 등 인터넷방송 운영 참여 △콘텐츠 확산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등의 활동을 펼친다.
부산시는 이들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실적에 따라 봉사시간을 인정하고 매월 우수회원을 선정해 격려하는 등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는 지난 200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국했으며, 한해 2백여 편에 달하는 부산관련 영상을 제작, 서비스하고 있다.
또 SNS와 연계한 인터넷생방송을 한해 60여 편 이상 운영해 시민소통에 주력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