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유층 관광객 유치로 지역 관광업계에 실질적인 도움 기대
협약 체결은 홍준표 도지사, 윤영호 도 관광협회장, 중국 직공여행사 송걸(宋杰) 부사장, 여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협약체결은 중국 관광객이 매년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의 경우 부족한 쇼핑시설과 접근성의 어려움을 이유로 국내 인바운드(Inbound) 여행사가 경남 유치를 기피하는 등 힘든 상황 속에서 일군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도는 남해안의 청정바다, 아름다운 섬, 지리산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맑은 공기, 통영의 굴·김, 함양·산청의 산삼 등 건강 먹거리, 진시황제의 불로초 전설로 유명한 거제 해금강 등 경남이 최적의 관광지임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성사 가능성이 있는 여행사 위주로 일대일 세일즈 콜 실시, 온라인 홍보를 위한 해외 유명 SNS와 블로그 운영, 중국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실크로드 한·중 SNS 기자단을 발족하는 등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상해에 소재한 직공여행사는 1987년 10월에 설립된 중국 국영 여행사로 공무원, 기업체 근로자 등 1천 340만 명의 회원이 있다.
지난해 4만 3천여 명의 해외여행 실적 중 한국에는 연간 7천여 명의 VIP 및 기업연수단을 보냈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중국직공여행사 대표단은 경남방문 관광상품을 확정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현대 위아, 창원컨벤션센터 등 산업·전시시설과 거제, 통영, 산청 등을 돌아보고 16일 중국으로 귀국한다.
홍준표 도지사는 송걸 직공여행사 부사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고품격 관광상품만을 취급하는 직공여행사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아주 기쁜 일이다. 경남의 관광명소를 직접 둘러보고 체험해 숨은 보석과 같은 경남에 많은 중국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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