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영양산촌생활박물관은 2015년 4월 14일(화) 일월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을 대상으로 ‘2015년 박물관아카데미 –벽산 김도현의 충효사상’의 첫 강좌를 실시했다.
박물관아카데미는 2015년에 처음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강좌로서 기존에 실시되던 박물관강좌를 초등학교의 교육과정에 맞추어 전문화한 것이다.
이번 아카데미의 주제는 ‘벽산 김도현의 충효사상’으로 벽산선생은 19세기 중반에 영양군에서 태어나 일제의 제국주의에 맞서서 의병을 일으켜 항전하고, 순국에 이르기까지 어버이를 극진히 모심으로써 충과 효를 다했던 독립운동가이다.
강좌에서는 이야기를 통하여 벽산선생의 삶을 살펴보고, 나무블럭을 사용하여 산성도 쌓아보며, 심신을 단련하기 위해서 창의검(倡義劍)을 연마하는 등 흥미로운 구성으로 어린이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이번 강좌에는 벽산선생의 삶을 본받아 충, 효, 예, 의를 지킬 것을 서약하는 선서와 더불어 수료증을 수여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참된 인성교육의 장으로서 역할도 했다.
이번 박물관아카데미는 1차로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15년 3월부터 5월까지 실시되며, 2015년 8월부터 10월까지 2차로 신청을 받아서 실시될 예정이다. 문의사항은 영양산촌생활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