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사 레인보우뮤지컬팀의 공연 모습.
[일요신문] 대한불교 천태종 부산 삼광사(주지 무원스님) 레인보우뮤지컬팀이 지난 12일 (사)한국예총 부산지회에서 주최하는 제8회 부산시민연극제에 ‘토이스토리’를 주제로 참가해 총 11개 팀 중 단체상 은상을 수상했다.
또 이날 뮤지컬팀 배근하 양은 최우수연기자상을 수상했다.
이날 단체상 은상을 수상한 레인보우뮤지컬팀은 부산지역 다문화가정과 일반 어린이 약 20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극단 에저또의 도움으로 지난해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음악활동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실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레인보우뮤지컬팀은 오는 6월 17일 한국다문화센터에서 주최하는 전국다문화어린이합창대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무원스님은 “다문화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하나가 된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 항상 열심히 해준 아이들이 대견스럽다. 계속해서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광사는 한국수출입은행의 사회공헌사업 ‘희망씨앗’ 후원으로 극단 에저또와 협력해 어린이 정서지원 음악활동 프로그램과 이주여성 다문화가정 멘토링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오는 8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