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밀양시는 16일 안영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산외면 주민과 어민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외면 희곡보와 금곡보에 은어치어 77,000여 마리를 방류했다.<사진>
밀양시는 친환경도시의 이미지 확립을 위하여 깨끗한 물에만 서식하는 우리시의 특산어종인 은어치어를 매년 방류해 오고 있다.
청정한 시의 이미지 실천을 통한 시민의 행동을 이끌어 내고 생태도시 발전의 본보기로 나아가고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토속어종의 방류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에 방류하는 은어치어는 2000년부터 지속적으로 토속어종자원증강사업으로 실시하는 어종이다.
앞으로도 동자개, 참게, 메기, 붕어, 잉어등 토속어종의 계속적인 방류로 생태계 복원에 기여할 예정이다.
오늘 방류한 은어는 4~5개월 후면 어미로 성장하여 9월 하순부터 11월 중순에 걸쳐 어미 1마리당 1~5만립의 알을 산란하고 죽는 1년생 어류다.
또 은어는 수박향기가 나는 독특한 맛으로 옛부터 민물고기의 고급어종으로 명성을 가지고 있으며, 농어민 소득향상과 우리시의 깨끗한 이미지 제고 및 관광자원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김동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