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회의 후 가진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일요신문]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16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경남 미곡종합처리장(이하 RPC) 장장(대표)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쌀 판매확대 대책회의’를 가졌다.
판매부진과 재고누적으로 하락하는 산지 쌀값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키로 결의했다.
도내 산지 쌀값은 20kg기준 평균 39,873원으로 전년대비 4.5% 하락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인접한 충남이나 전남지역 쌀값보다 8.2% 높은 가격으로 인접 도의 저가 쌀 유입이 확대될 경우 경남 쌀 판매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쌀 재고현황 및 판매현황 분석과 함께 올 햇곡 출하 전‘경남 쌀 전량판매’를 목표로 ‘경남 쌀 공동세일즈단’을 조직하는 등 효과적인 마케팅 방안, 안정적인 대량소비처 공급량 확대를 위한 활동계획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김진국 경남농협 본부장은 “산지 쌀값 안정화를 위해 정부에서 약속한 6만 톤 추가격리를 위한 대정부 농정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협RPC에서도 전사적인 쌀 판매활동을 통해 쌀 재고를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2015년도 경남 쌀 판매목표 4천억 원 달성을 위해, 경남·부산·울산권 전 농협유통센터와 하나로마트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경남쌀 특판전’을 계획하고 다양한 판촉행사를 추진키로 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