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서울광장에서 ‘봄 꽃 나무 나눔시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봄 꽃 나무 나눔시장 모습
시에 따르면 행사장에서 판매되는 꽃과 분재, 나무는 한국화훼협회 회원, 한국분재조합 조합원, 서울시 산림조합 조합원이 생산,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기 때문에 시중가격 보다 10~20% 저렴하다.
행사는 ▲봄 꽃 나무 판매 ▲한국 전통 분재 전시 판매 ▲가정 원예 자재 판매 ▲ 소나무, 블루베리 등 수목 판매 ▲나라꽃 무궁화 무료 나눠주기 등 다양한 전시와 수목판매 등이 펼쳐진다. 분화 80여종, 다육식물 100여종 야생화 4종, 채소모종 10여종 등을 비롯해 소형 분재와 나무 묘목 10여종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꽃과 나무의 선택, 올바른 식재 및 관리 방법을 상담해 주고 화분 분갈이, 분재 수형 만들기, 누름꽃 작품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이와함께 화훼를 이용한 화훼 장식품과 신화환, 분재 작품, 누름꽃 작품 등을 전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양묘장에서 직접 기른 무궁화 3000주를 행사 기간 중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 속 휴식 공간인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봄 꽃 나무 나눔 시장’을 계기로 일상생활 속에서 꽃과 나무를 가꾸는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