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은 1970년 미국 위스콘신 주의 게이로드 넬슨 상원의원이 환경문제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지구의 날’을 처음으로 선언한데 유래한다. 전세계로 전파돼 환경운동으로 발전했다.
한강 걷기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여의도한강공원과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을 초급, 중급, 고급 등 난이도별로 나눠 진행된다.
초급 공원길은 여의나루역에서 바로 연결되는 천상의 계단에서 시작된다. 도심테라스를 둘러 계절광장과 이벤트 플라자 등 공원의 중심부를 거쳐 물빛광장까지 이어진다. 약 60분 소요되며 걷기 입문자를 위한 길이다.
중급 수변길은 한강을 가장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도록 여의도한강공원 동측의 파라다이스부터 서측의 여의도 요트나루를 돌아 물빛광장까지 다시 돌아오는 경로로 총 80분 소요된다.
고급 생태길은 여이도 샛강생태공원의 문화의 다리에서 시작, 봄을 맞아 생동하는 생태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생태 해설까지 누릴 수 있다. 샛강생태공원의 중심부에서 동쪽으로 진행, 여의도한강공우너을 통과하는 총 100분의 일정으로 구성된다.
참가 희망자는 1365 자원봉사포털이나 청소년자원봉사 누리집에서 예약접수하면 된다. 세 가지 길 중 자신의 역량에 맞는 길을 선택, 신청하면 된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