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복점은 17일 <부산 디자인센터 상생관>을 개관했다. 사진은 내부 모습.
[일요신문]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17일 부산 패션업체들의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부산 디자인센터 상생관’을 개관했다.
상생관은 부산지역 수십여 개 업체가 참여하며, 4개 브랜드가 동시에 영업하면서 1개월 단위로 나머지 업체들이 순환 입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들 업체는 영캐주얼, 영스트리트, 액세서리 등 젊은 감각을 강조한 상품을 대거 선보이게 된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상생 모델을 토대로 향후 신발, 화장품 등 다양한 지역업체를 유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이상준 유니섹스∙캐주얼 바이어(Buyer)는 “이번 상생관은 실력은 충분하지만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패션 업계에게 상당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지역업체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