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연에서 조용갑씨는 1970년 가거도에서 가난한 어부의 아들로 태어나 공장 근로자, 용접공, 복싱선수를 거쳐 세계적인 성악가가 되기까지 꿈을 이룬 인생이야기를 재미와 감동, 멋진 음악까지 더해 진행한다.
조용갑씨는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Santa Cecilia) 음악학교를 졸업하고 오페라 ‘라보엠’으로 데뷔이후 300여 차례 오페라 주역을 맡았으며 베르디 국제 콩쿠르, 토티 달 몬테 국제콩쿠르, 레온카발로 국제 성악 콩쿠르, 비시다르테 국제성악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20여 회의 각종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해 ‘동양의 파바로티’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 개그우먼 김미화 씨가 강사로 나선 올해 첫 아카데미는 주민 700여명이 450 객석과 통로를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 개최되었다.
다음 강좌는 직장인들을 위해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달서구청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하며, 미궁에 빠진 사건도 해결하는 최고의 소리박사 배명진 숭실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나서 ‘소리로 읽는 세상’이란 주제로 아카데미를 이어간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