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21일 창원호텔에서 수출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경남수출농협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사진>
특히 이 자리에서 수출농협의 모든 역량을 모아 농산물 수출 2억불을 달성하기로 함께 결의했다.
경남농협은 지난해 채소류, 과실류, 화훼류, 축산물 등 1억1천3백만 불(약 1,175억 원)을 수출해 전국(2억5천백만 불)의 43.7%를 점유했다.
하지만 엔저 현상과 화훼류 물량감소, 밤 가격하락 등으로 2013년에 비해 4.8% 감소하는 아쉬움이 보였다.
경남수출농협협의회 서정태 회장(진동농협 조합장)은 “올해도 달러와 엔화의 약세현상이 지속될 것이 예상되고 있어 경남농산물 수출에 생산농가와 농협 모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본다. 정부와 지자체에 다양한 지원책 요청은 물론 자구책 마련을 강구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방안과 새로운 활로를 찾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경남농협 김진국 본부장은 “일본에 집중돼 있는 농산물수출을 중국 및 동남아 등 신시장 발굴로 다변화하는데 역점을 두겠다. 농산물 수출이 미래농업을 열어가는 열쇠인 만큼 농업인 교육과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