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울산광역시청소년상’ 대상 수상자 울산과학고 정찬우 군.
울산광역시청소년상은 지난 2013년 6월 울산광역시청소년상조례를 제정해 올해 2회째 시행되고 있다. 7개 부문 총 19명이 응모했으며, 지난 20일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8개 부문 8명이 선정됐다.
최고의 영예인 ‘청소년대상’에는 울산생활과학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정찬우(남)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정 군은 지적장애와 뇌병변장애 1급의 중복장애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몸으로 2년간 한 번도 결석이 없었으며, 궂은일도 항상 먼저 실천하고 맡은 일을 스스로 해 내는 등 장애극복 의지가 강하고 지역 청소년들의 귀감이 돼 선정됐다.
시는 오는 5월 7일 시민아카데미행사 시 시상할 계획이며, 수상자에게는 오는 8월께 추진하는 청소년 국제교류 활동에 우선적으로 참가 혜택을 부여한다.
시는 울산광역시청소년상의 권위를 드높이고 지역의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는 교육청과 협의해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