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가 지난 21일 임준택 ㈜대진수산 회장의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수여식을 개최한 가운데, 학위를 수여받은 임준택 회장(가운데)과 권오창 동아대 총장(왼쪽), 김영한 동아대 대학원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학교)
[일요신문] 동아대학교(총장 권오창)는 지난 21일 코모도호텔에서 임준택 ㈜대진수산 회장의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권오창 동아대 총장, 김영한 동아대 대학원장, 방정항 동아 학숙 이사장, 제종모 동아대 총동문회장, 박관용 전 국회의장, 홍인길 서구장학회 이사장, 안병길 부산일보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 회장의 지인과 동아대 교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허정 동아대 대학원 부원장은 공적보고를 통해 ‘임 회장은 1984년 미광수산 설립을 시작으로 1999년 대진수산, 2006년 ㈜미광냉동, 2008년 ㈜대진어업을 설립하며 현재까지 수산유통전문기업 대표로서 수산업 경영의 외길을 걸어온 수산유통 전문인‘이라고 소개했다.
공적보고에 이어 진행된 학위수여식에서 김영한 대학원장은 ‘국가경제에 이바지한 훌륭한 공적과 고귀한 봉사정신을 높이 평가하여, 본 대학원에서는 대학원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임준택 회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 한다’고 밝히고 학위를 수여했다.
학위수여에 이어 권오창 총장의 치사와 방정항 동아 학숙 이사장과 제종모 총동문회장, 홍인길 서구장학회 이사장, 안병길 부산일보 대표이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권오창 총장은 치사를 통해 “뛰어난 기업경영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열정적인 봉사활동으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기업경영에서 발생한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가 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계신 분”이라며 “이 모든 것들이 동아대학교가 지향하고 있는 교육 목표와 일치하기에 명예경영학 박사학위 수여라는 영광된 자리가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학위를 수위한 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광스러운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동아의 동문으로서 동아의 명예를 드높이고, 아울러 부산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로운 과제를 안게 되었다고 생각 한다”며 “오늘부터 동아의 발전을 염원하며 동아의 꿈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김동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