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 김정동 지방소방장이 <제20회 KBS119상> 본상을 수상하고 있는 장면.
[일요신문] 경남도는 ‘제20회 KBS 119상’ 시상식에서 경남소방본부 소방항공구조구급대가 특별상을, 거제소방서 구조대 김정동 소방장이 본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KBS 119상’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타인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서 온 119구조·구급대원 및 기관·단체를 선발해 포상하는 상이다.
소방항공 구조구급대는 철저한 항공기관리를 통한 완벽한 출동준비 태세로 작년 한 해 동안 산악 및 도서 등 각종 재난현장에 273건 출동해 187명의 인명을 구조하는 등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지킴이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본상을 수상한 거제소방서 구조대 김정동 지방소방장은 1995년 임용 이후 20년 동안 구조대에서 근무하며 각종 재난현장에서 다수의 인명을 구조하고 재산피해를 경감시켰다.
특히 지난해 세월호 사고현장에서 100여 일 동안 수색구조 활동에 참여한 유공이 인정돼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1계급 특진의 영예를 안게 됐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