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를 뜻하는 ‘백(Back)’과 셀카를 의미하는 ‘셀피(Selfie)’가 만나 탄생한 ‘벨피봉’은 중간 부분이 꺾이는 형태로 되어 있다.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거나 혹은 거울을 보지 않고도 자유롭게 원하는 뒷모습을 찍을 수 있다.
미국의 ‘온닷컴(On.com)’사가 개발한 ‘벨피봉’의 가격은 79달러 99센트(약 8만 5000원). 블루스트 버튼이 장착되어 있으며, 안드로이드, 윈도, 애플 등 모든 종류의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다.
처음 ‘벨피봉’을 고안한 ‘온닷컴’의 케빈 디건은 “SNS 누리꾼들의 셀카 유형을 살펴보니 이 가운데 뒤태를 찍어 올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서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근래 들어 특히 탐스러운 엉덩이 셀카를 찍는 사람이 많아진 것 또한 ‘벨피봉’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라고.
머지않아 킴 카다시안 등 엉덩이 사진을 찍어 올리는 것이 취미인 할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얻을 전망.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