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화력5,6호기 전경.
[일요신문] 한국남동발전은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에너지파크 하모니홀에서 ‘영흥화력 5,6호기 준공기념 행사’를 열고 성공적인 공사완료와 상업발전을 알렸다.
행사는 배국환 인천부시장과, 조윤길 옹진군수 등 내외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남동발전 허엽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영흥 5,6호기 종합 준공으로 수도권 지역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준공을 계기로 인천시가 앞으로 에너지 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흥화력 5,6호기는 지난 2010년 말 총공사비 2조5천3백여억 원 규모로 착공, 지난해 12월말 공사를 완료했다.
약 49개월간 연인원 220만 여명이 투입됐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이 설계를, 두산중공업과 MHPS가 주요 기기 공급을, GS건설과 SK건설 및 포스코 건설이 시공을 담당했다.
남동발전은 영흥 5,6호기 준공으로 앞으로 여름철과 겨울철 전력피크 시 수급안정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환경설비를 갖춘, 수도권 유일의 기저부하 발전소로서 석탄화력발전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이라고 자평하면서 발전단가를 낮춰 전기요금 인상 억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